안녕하세요,
요리, 영화, 배우 리뷰하는 언니 헤이미에요.
요즘 모범택시 재밌게 보고 계시죠?
백성미(차지연)가 드디어 일을 냈어요!
드라마에 빠져들 수 있다는 건
배우가 그만큼 연기를 잘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저는 차지연 배우의 왕왕왕팬인데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올리고 있어서 기뻐요.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을
준비해봤어요!
재밌게 보시고 차지연 배우 많이 사랑해주세요~♡
차지연! 요즘 모범택시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죠? 백성미(차지연)의 배신으로 모범택시의 복수극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을 듯 해요. 극의 반전을 주는 중요한 역할이었네요! 그녀의 얼굴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뮤지컬 계에서는 톱 클래스 배우지만 브라운관이나 공중파에 자주 얼굴을 비추진 않으니까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녀는 1982년 2월 22일생으로 만 39세에요. 한국 나이로는 40세죠. 대전 출신이고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석 여자고등학교를 나온 후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하지만 이내 중퇴합니다. 이유는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신체 사이즈는 키는 172cm 몸무게 55kg로 모델 사이즈 못지 않죠. 영상으로만 봐도 키가 커보이기는 해요. 글래머러스한 서구형 몸매죠. 혈액형은 A형이라고 합니다. 여동생 이름은 차엘리야로 동생도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어요. 배우자 윤은채는 작품을 하면서 만났는데 앙상블 배우였다고 해요. 남편이 연하인데 2020년 9월에 동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세히 공개가 됐었죠.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어요. 종교는 개신교이고 데뷔는 라이온킹으로 데뷔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영화배우 또는 드라마 배우로 알고 있지만 차지연은 원래 뮤지컬 배우이고 뮤지컬로 데뷔했어요. 뮤지컬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배우라고 할 수 있죠. 어릴 때부터 국악을 해서 실용음악이나 성악을 전공한 배우들과는 또 다른 소리와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녀는 국악을 베이스로하는 뮤지컬부터 서양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고 있어요.
차지연의 외조부는 대형 대전 무형문화재 17호 이신 송원박 오용, 외삼촌인 박근영 또한 명 고수로 알려져 있어요. 어릴 때부터 외조부를 따라다니면서 10년 가까이 고수를 했었다고 해요. 집안이 어려워져서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 빚을 갚았고 틈틈이 동네에서 열리는 노래자랑 대회에 나가서 1등하여 상품을 타서 생활비에 보태기도 했다고 해요. 서울예대에 장학생으로 합격했지만 그마저도 생활고로 중퇴했다고 해요. 가수가 되려고 준비도 했지만 소속사의 내부 분쟁 때문에 앨범이 사라졌다고 해요. 그 후 은행에 취직해서 일하다가 2006년 라이온킹에서 주술사 라피키 역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뮤지컬 서편제, 위키드, 카르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레베카, 마타하리, 드림걸즈 등이 있어요. 압도적인 가창력은 순식간에 사람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눈물 콧물 다 짜게 만드는 몰입력 강한 배우라고 할 수 있어요. 캐릭터 빙의하듯 빠져들어 생생하게 감정을 전달하고 특유의 카리스마와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으로 매니아층이 상당해요. 비쥬얼은 매우 서양적인데 국악도 가능하고 가창력도 뛰어나다 보니 연기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어떤 캐릭터든 잘 소화해내요. 관객들마다 인생캐나 대표작을 다르게 꼽는 정도니까요.
그녀가 공중파에 얼굴을 알린 건 2011년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과 함께 빈 잔 무대를 만들었을 때에요. 그녀는 임재범의 코러스로 출연했었어요. 당시 나는 가수다의 화제성이 절정에 달해 있었고 임재범의 방송 출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쏟고 있었어요. 그런 무대에 귀신같이 긴 머리에 새하얀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은 서구형 몸매에 어떤 여자가 코러스를 기가 막히게 한거죠. 대단한 가사도 없었고 한 음으로 배경 음악을 깔아주는 피처링만 했을 뿐인데도 엄청난 화제가 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됐어요. 저도 차지연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았거든요. 그 무대를 계기로 뮤지컬 배우가 아닌 뮤지션으로도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임재범도 콘서트를 할 때 마다 차지연을 불러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듀엣으로 불렀다고 해요. 후에 차지현은 인터뷰에 임재범 만난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해요.
그 후 2014년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고, 2016년 복명 가왕에 출연하면서 그녀의 실력을 임택트 있게 보여주고 들어갔어요. 또한, 영화 간신에서는 장녹수 역할을 소화하며 그녀의 퇴폐미와 국악인으로서의 창 실력을 마음껏 뽐냈어요. 영화 간신은 창 소리로 영화 배경을 설명해주는데 그 소리를 내는 주인공이 차지연이에요. 대단하신 분!
이렇게 그녀에 대한 짧고도 긴 소개를 마쳤어요.
그녀의 실력이 워낙 출중하다 보니
할 말도 많고 보여주고 싶은 것들도 많은데
최대한 절제하여 썼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그녀가 부른 노래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많은 곡들이 있지만 그녀의 대표곡이자
모두가 공감할 만한 곡으로 준비했어요.
살다보면... 살아진다는 가사말 들으며
힘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서편제 <살다보면>
혼자라 슬퍼하진 않아
돌아가신 엄마 말 하길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그말 무슨 뜻인진 몰라도
기분이 좋아지는 주문 같아
너도 해봐 눈을 감고 중얼거려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봐
엄마가 쓰다듬던 손길이야
멀리보고 소리를 질러봐
아픈내마음 멀리 날아가네
소리는 함께 놀던 놀이
돌아가신 엄마 소리는
너도 해봐 눈을 감고 소릴 질러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봐
엄마가 쓰다듬던 손길이야
멀리보고 소리를 질러봐
아픈내마음 멀리 날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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