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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미의 여행

[전주 여행] 전주 한옥마을 / 꼭 가봐야 할 곳 / 주차가능

by 헤이미 2021. 5. 13.

<전주 한옥마을 방문 후기>

차에 계기판에 온도를 의심했어요.
무려 32도!!

어디가 고장났나 했는데 실제로 온도가 29도네요.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곤란한데.. ㅠㅠ

 

네비에 전주 한옥마을 주차장을 치면
위에 보이는 입구로 안내해줘요.

그런데 직진해서 조금만 더 가면
지붕 있는 주차장이 있어요.

저는 야외에 세웠지만 나중에 그 주차장을 보고
더운데 여기 세워둘 걸 좀 후회했더랬죠. ㅠㅠ

한옥마을 들어가기 전에 관광안내소가 있어요.
마을이 워낙 크니까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안내가 바로 앞에 안내판이 있어요.
현 위치에서 어디로 갈지 정하시면 되겠죠?

걷는 게 불편하신 분들은 전동바이크 같은 거 빌려서
타고다니셔도 될 거 같아요.
바이크 외에도 마차 같은 이동수단도 있더라고요.

한옥마을 입구에요.
현대적인 건물과 옛날 한옥의 조합이네요.
주중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이 없어요.

전주 한옥마을의 시작을 알리는 비석이네요.

비석 앞에 두 갈래 길이 있어요.
위 사진은 왼쪽 길이에요.

날이 더워서 커피 한 잔 사며 여쭤보니
이 쪽으로 보통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왼쪽 길로 Go!

위 사진이 아까 얘기한 지붕 있는 공용주차장이에요.
그늘을 원하시는 분들은 네비 대로 들어가지 마시고
조금만 더 직진해서 위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세요~

길 따라 걸어볼게요.

이런 곳에 오면 어디에나 있는 토정비결!
재미로 1,000원 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런 걸 믿기에는 더 이상 순수하지 않네요.ㅎㅎ

저 대문과 지붕 좀 오세요.
정말 예뻐요.♡

걷다 보면 대부분 한옥체험 숙박시설이고
공예품을 만드는 곳 또는 체험 학습장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수제도장은 색이 참 고와서
충동구매 욕구가 올라오는 걸 꾹꾹 참았어요.ㅎㅎ

곳곳에 예쁜 한복을 대여해주는 곳이 많아요.

꽤 오랫동안 한복을 취미로 만들어 본 저로서는
한복 답지 않은 퓨전 한복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니까 그걸로 된 거 같아요.
어짜피 옷이라는 게 아무도 입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이 한창 흥행하던 때,
비슷한 컨셉의 카페나 술집도 많아지고
이렇게 한복 대여점에서도 너나 할 거 없이
경성시대 의상을 들어왔으리라 예상해요.

한복을 차려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커플이 보이네요.
저렇게 할 수 있는 풋풋함과 열정이 예쁜거겠죠?ㅎㅎ

(나는 그저 더워죽겠다는 생각 뿐...)

한옥마을 안에 초등학교가 있어요!
한옥마을 속 등교하는 풍경은 어떨까요?
학생들은 참 좋을 거 같아요~^^

거리마다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꼬치구이, 임실치즈, 초코파이 등
길거리 음식과 관광상품을 팔고 있어요.

이 곳은 부채문화관이에요.
메인 도로에서 옆길로 들어서면
비밀의 장소가 펼쳐지듯 이 곳이 나와요.

더 안으로 들어가보니 투호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요.
바닥에는 땅따먹기도 있고요.

제가 갔을 때 곱게 차려입은 자매가 대결중이었어요.
너무 사랑스러워서 어머니께 양해를 구하고 찍었어요.♡

잠시 벤치에 앉으려고 보니 무당벌레가 기어가네요.
벤치마저 시적이고 아름다운 이 곳은 한옥마을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방황하고
지혜로운 자는 여행한다.

저는 지금 마을 안에서
여행을 빙자한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아무데나 막 다니고 있어요.ㅋㅋ

가다보니 미술관도 보이네요.
옆에는 한식전문점이 있어요.
이 안까지 차 출입이 가능하더라고요.
추자장도 따로 있고요.

멀리서 곱게 차려입는 처자들이 걸어옵니다.
세 친구가 색깔을 맞춰 입었나봐요.

한복도 예쁘지만 풋풋함과 생소함,
추억이 아름다운 거겠죠?

마을 안에 골목 한 쪽은 물이 흐르게 해놨어요.
작년 여름에 왔을 때 아이들이 너무 더우니까
여기에 발을 담그고 걸어가더라고요.
같이 하고 싶은 걸 참았어요.ㅎㅎ

교동시래청.. 음식점이에요.
방송을 많이 탔네요.

저희는 마을 내에서 먹을 계획이 아니라 생각조차 안했지만
내부에서 드실 분들은 한 번 검색해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더 가다보면 동학혁명기념관이 있어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하시다면
들러서 천천히 돌아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다음 일정이 있어서 패스했습니다.

이게 마지막 사진이네요.
나오는 길목에 전주김치문화관이 있어요.
전라도는 워낙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니까
김치도 너무 맛있으리라 생각되요.

더 가면 전동성당이 있는데 이번엔 가보지 않았어요.
공사중이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카톨릭 신자인 저에게는 의미있고 예쁜 곳이지만
함께 간 친구는 다르게 느낄 수 있기에
과감하게 패스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옥마을 투어 끝!


소감 한 줄

전주한옥마을 안에 많은 시설들이 있지만
제가 반복적으로 본 장소들을 나열하자면,
한옥숙박, 한복대여, 체험관, 문화관, 길거리 음식인 거 같아요.

어느 것도 체험을 해보지 않은 터라
조금은 무의미하게 한옥마을을 산책하고 온 듯 해요.

한옥마을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한옥마을 내 숙박시설도 이용해보고,
한복을 입고 거리를 거닐며 사진도 찍어보고,
체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추억을 만드는 게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

모두 의미있는 투어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줄일게요.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http://hanok.jeon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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