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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미의 여행

[사천 맛집] 봉애쭈꾸미&밀면 / 주차가능

by 헤이미 2021. 5. 7.

사천에 있는 봉애쭈꾸미에 다녀왔어요~

네비가 계속 골목으로 들어가길래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왔어요.

 

 

 

친절하게도 가게 앞에 3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더라고요.

 

골목이라서 길가에 주차를 하는 것도

무리는 없어 보였지만

주차 공간이 있는 거랑 없는 거랑

천지차이잖아요.

 

사실 저는 주차하기 편한 곳만

주로 찾게 되더라고요.

 

 

 

영업시간은 보시다시피

11:30~21:00시까지입니다~

 

들어가서 방명록 작성하고

손소독하면서 체온도 재고

자리로 안내 받았어요.

 

목소리 밝으신 여자사장님과

훈남 알바생이 맞아주셨어요.

 

 

 

아끼면 망한다!

강한 신념이 보이시죠? ^^

 

 

저희가 간 시간이 저녁 7시쯤 됐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홀이 조용하긴 했어요.

 

배달주문이 계속 들어오는 걸로 봐서는

맛집이 맞는데 하면서 기대를 키웠죠.

 

 

 

메뉴는 쭈꾸미, 돈까스, 밀면 등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불쭈꾸미 정식 1개

불쭈꾸미 정식+수제돈까스 1개

계란찜 하나를 추가했어요.

 

불쭈꾸미는 2인 이상 주문해야 되는데

정식과 돈까스 세트 모두 쭈꾸미가

들어가서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모르고 그냥 시켰는데

사장님이 이렇게 저렇게 해도 된다고

주문 수정해주셨어요.

 

돈을 더 받을 수도 있었는데

양에 맞게 추천해주시는 사장님..

넘나 좋은 분 아닌가요?♡

 

 

 

 

보통 수저가 다같이 놓아져 있는데

여기는 개별포장이더라고요.

 

놀라워라...!!

 

코로나 시대에 너무나 산뜻한 장면입니다.

굳이 테이블에 냅킨 까는 수고를 덜 수 있었어요.

보기에도 좋고 위생적이고.

 

귀찮고 비용이 나갈텐데.

이 부분은 진짜 많이 감동이었어요.

 

 

 

안쪽에 좌식 테이블도 있어요.

아이들 있는 집은 이런 방이 더 편하시겠죠?

 

 

 

따란~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 영롱한 자태를 보세요!

비쥬얼만 봐도 군침 돌지 않나요!?

불향이 느껴지지 않나요!?

 

 

 

 

계란찜도 아주 봉긋하게

예쁘게 나왔습니다.

 

빨간 음식 먹을 때는 이런 노란 계란이

구원 투수 같은 느낌이죠.

 

 

 

그리고 시식!!!

 

사실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너무 매우면 어떡하지 내심 걱정했어요.

 

그런데 웬 걸!

너무나 맛있잖아요.ㅠㅠㅠㅠ

 

안타깝게도 시식 이후로는 사진이 없어요.

먹는 거에 취해서 그냥 막 흡입한 거 같아요.ㅎㅎ

 

어쩔 수 없이 글로 떼우겠습니다. ㅠㅠ

 


 

음식 후기를 들려드리자면,

 

우선, 맛있었어요!

쭈꾸미는 역시 불향이 났고요!

죽을만큼 맵지 않았어요!

 

그래서 쌈에 싸먹고 밥에 비벼먹고

게눈 감추듯 뚝딱 해치웠어요.ㅎㅎ

 

쭈꾸미가 간간해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반찬이나 국이 간이 심심했어요.

근데 그것마저 짰으면 나중에 물을

한 사발 들이켰을 거 같아요.

심심한 간은 옳은 판단!

 

쭈꾸미 먹는 중에 돈까스가 나와서

돈까스 사진을 못 찍었어요.

 


 

근데 돈까스..

맛있는 수제 돈까스! 맞아요!

 

돈까스도 맛있었는데

쭈꾸미를 먼저 먹어서

돈까스가 찬밥 신세가 됐어요.

 

바삭하고 두께도 적당하고

소스도 맛있었어요.

어디에도 밀리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매운 걸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한 메뉴인 거 같아요.

어른들은 쭈꾸미 드시고 아이들은 돈까스 먹으면

양쪽 다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가 될거에요!

 


 

아, 참고로 메뉴에 쭈꾸미 삼겹철판도 있었고

육전밀면도 있었어요.

다 먹어보고 싶은 걸 꾹 참고 

대표 메뉴만 시킨거였거든요.

 

오늘 먹어보고 결심했습니다.

다음엔 삼겹철판과 밀면도 먹어보기로요!

 

앉아있으니 배달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픽업해가시는 분들도 많고

소주 한 잔 하러 오시더라고요.

아시는 분들만 아는 맛집인 거 같아요.

 


<소감 한 줄>

 

마무리하자면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사천에 유명한 음식점들은 다 가보셨고

어디 다른데 없나 하신다면,

한 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릴게요!

 

그럼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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