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헤이미의 여행

사천 삼천포 맛집 정서방, 고성 당동의 신상 카페 고옥정

by 헤이미 2021. 6. 16.

사천 삼천포 맛집 정서방

1

사천에 있지만 음식점 이름이 '삼천포 맛집 정서방'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사천인지 삼천포인지 헷갈릴 수 있어요. 내비게이션에 가게 이름을 찍고 주소를 보면 사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게가 위치한 곳은 사천이에요.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한식 레스토랑이에요. 건물 규모도 꽤 크고 반찬 구성도 알차서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2

대표 메뉴는 생선구이 정식, 게장, 물회, 해물 샤브샤브, 문어 보쌈, 전어회 정식 등이 있어요. 사천도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동네라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해요. 게다가 항공 도시인만큼 주변에 큰 회사들이 많고 유동인구가 있는 편이라 음식 회전율도 좋죠. 음식 회전율이 좋다는 것은 재고가 쌓이지 않는다는 뜻이니 식재료가 신선할 수밖에 없어요.

 

3

주차공간이 넉넉해요. 가게 앞 넓은 공터를 주차장으로 활용중이라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내부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쓰셨는데요. 한국적인 분위기가 많이 나고 곳곳에 생선 인형이 걸려있어서 누가 봐도 여기는 생선을 취급하는 곳이구나를 알 수 있어요. 귀엽기도 하고요. 홀도 있고 방도 있어서 단체 손님도 수용 가능해요.

 

4

점심시간이면 제일 바쁜 시간이라 엄청나게 후한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직원분들 한 두 분은 매우 친절하세요. 아무래도 사장님 내외가 아닐까 싶어요. 들어가자마자 좌석 안내도 빠르고 음식 주문 후 세팅까지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빠르게 식사가 가능한 곳이에요.

 

5

지금까지 생선구이 정식과 보쌈 정식을 먹어봤는데 생선구이 정식은 구성이 정말 훌륭했어요. 생선도 3마리 이상의 다른 종류가 나왔고 굽기 정도도 훌륭해요. 반찬도 매우 정갈한데, 그중에 양념게장토마토 장아찌가 정말 맛있었어요. 게장은 따로 판매하는 메뉴인 거 같고, 토마토 장아찌는 사장님이 직접 토마토 농사를 지으셔서 장아찌를 담그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매우 고급지게 음식이 세팅되기 때문에 기분 좋고 맛있게 먹고 나올 수 있어요!

 

 

 


 

 

고성 당동의 신상 카페 고옥정

1

고성으로 드라이브를 하러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요. 길을 잘못 들었는데 바닷가 앞 한쪽 모퉁이에 예스러우면서도 리모델링되어 깔끔한 건물 하나가 눈에 띄더라고요. 고성에 늘 드라이브를 오면서도 마땅히 차를 마실 데가 없어서 늘 지나쳤는데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 싶어서 서둘러 들어갔어요.

 

2

옛 건물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인지 내부도 옛날 고급 호텔 로비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지금 보면 어딘가 촌스럽지만 당시에는 최고급이었던 그런 느낌 있잖아요. 왠지 모르게 고급 중국집 같기도 하고, 옛날 다방 같기도 한 것이, 다양한 연령층에게 친근한 곳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카페는 베이커리도 함께 취급하고 있어서 커피와 함께 달달한 빵이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요.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레모네이드를 시켰어요.

 

3

건물은 2층 건물로 2층에는 루프탑처럼 테라스가 있어요. 테라스가 꽤 넓어서 2층 이용하는 손님들은 다 테라스에 나와 계시더라고요. 3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 거 같아서 올라가보니 4~6명 정도 수용 가능한 공간이 조그맣게 있었어요. 바로 앞에 바닷가인데다 주변에 큰 상권이 없는 조용한 동네라 주변 경치와 분위기가 마음의 평화를 주는 거 같았어요.

 

4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었는데 다른 카페들 보다 양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커피도 연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산미나 탄 맛이 강하지 않은 무난한 커피였어요. 레모네이드는 조금 싱거웠다고 하네요. 테라스에 앉아서 바람맞으며 멍하니 있으니까 참 좋더라고요.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