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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미의 만물상자/헤이미의 영화

[실화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Sully 2016)

by 헤이미 2021. 6. 5.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Sully 2016)

 

2016년 개봉된 감독이자 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다. 상영등급 12세 이상, 러닝타임은 96분의 영화로 2009년에 실제 있었던 일을 영화화하였다. 미국의 국민배우 <톰 행크스>를 주연으로 톱 여배우 <로라 리니>가 톰 행크스의 아내를 연기했고 부기장으로 다크나이트에 <아론 에크하트>가 열연했다.    

 

 


 

영화 줄거리

 

 

155명의 승객을 태운 1549편 여객기가 이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떼와 충돌한다. 이에 여객기의 양쪽 엔진이 모두 고장 나고 가까운 공항으로 회항하려고 하지만 낮은 고도와 부족한 시간으로 공항에 착륙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43년의 베테랑 기장 설리는 3분 30초의 짧은 시간 동안 빠르고 침착한 결정을 내린다.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하기로 한 것이다.

 

비상착륙은 무사히 성공했고 155명의 승객 모두 부상없이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사고 후 조사 과정에서 뜻하지 못한 난항을 겪는다. 전문가들은 같은 시간이면 가까운 공항에 비상착륙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이유에 대해 데이터상으로만 따져 물으며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한다. 공청회가 열리고 기장 설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였으며 연습을 해본 적이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155명 승객의 목숨이 본인 손에 달린 상태였다며 시뮬레이션에는 인간적인 요소가 빠졌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다 함께 다시 상황을 청취한 후 놀랍도록 침착하고 정확했던 기장 설리에게 감사함과 존경심을 표하며 공청회는 끝이 난다.  

 

 


 

감독과 출연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자 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았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1930년 5월 31일생으로 만91세이다. 그는 55년에 데뷔하여 미국 서부영황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젊은 시절 그는 193cm의 훤칠한 키에 마초적인 인상을 가진 배우로 사랑받았다. 감독 데뷔는 1971년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라는 영화로 데뷔한다. 그는 감독으로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버드로 칸영화제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그가 감독 및 출연한 영화는 너무나 많으나 간추려서 얘기하자면 <미스틱 러버>, <밀리언 달러 베이비>, <체인질링>, <그랜 토리노>, <아메리칸 스나이퍼>,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라스트 미션>이 있다. 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만 해도 <숀 펜>, <조디 포스터>, <모건 프리먼>, <힐러리 스웽크>, <안젤리나 졸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들리 쿠퍼>, <톰 행크스> 등 당대의 최고 배우들이 출연했다. 그의 닮은꼴 배우로 우리가 잘 아는 <휴 잭맨>이 있다.

 

 

톰 행크스

<톰 행크스>가 설리 기장을 연기했다. 그는 미국의 국민배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작품들로 롱런 하고 있다. 1956년 7월 9일생으로 만 64세이다.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도 셀 수 없이 많은데 그중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필라델피아>, <포레스트 검프>, <토이 스토리>,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스트 어웨이>, <캐치 미 이프 유 캔>, <터미널>, <다빈치 코드>가 대표적이다. 그도 1996년에 <댓 씽 유 두>라는 영화로 감독으로 데뷔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로라 리니
아론 에크하트

이 영화의 익숙한 얼굴 두 사람은 <로라 리니>와 <아론 에크하트>가 있다. <로라 리니>도 미국의 국민 여배우로 작품이 많지만 제일 유명한 작품으로 <트루먼 쇼>가 있다. <아론 에크하트는>는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하비 덴트>를 연기했다.

 

 


 

관람 포인트: 실제 사건

 

실제 사고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은 2009년 1월 15일에 발생한 실제 이야기이다. US 에어웨이즈 1549편 A320의 양쪽 엔진이 고장나면서 비상착륙해야 하는데 155명의 승객 전원 무사했던 기적의 불시착 사고로 기장 설리의 침착한 판단력으로 대형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엔진이 고장 나고 비상 착륙을 결정하기까지는 고작 3분 30초의 시간이 주어졌다고 한다. 

 

 


 

개인적인 감상평

 

내용 자체는 뻔한 영화이다. 그러나 그 때 당시의 긴박했던 분위기, 당시 날씨와 상황, 사람들의 표정, 기장의 심경을 잘 담은 영화이다. 설리 기장이 허드슨 강에 비상 착륙한 것은 실로 기적이라 할 수 있다. 파일럿들은 양쪽 엔진이 기동력을 잃은 상태에서 비상착륙하는 것을 트레이닝 하기는 한다. 다만 그 조건이 허드슨 강에 착륙한 것보다 10배 이상 유리한 조건으로 충분한 고도와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

 

이는 실제 승객을 비행기에 태운 상태로 고작 3분 30초만에 벌어진 일이다. 게다가 물 위에 비상착륙하는 것은 연습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물 위에 날개가 수평으로 동일하게 떨어져야 비행기가 부서지지 않고 착륙이 가능하다. 이는 매우 어려운 조건이고 설사 연습을 한다고 해도 기체 파손과 사망의 위험이 있어서 연습을 할 수 없다. 설리 기장은 이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승객들을 살린 것이다. 값을 입력하면 자동 주행하는 비행기이지만 비상시 기장들의 역량이 얼마나 발휘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사례인 듯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가 열연한 데다가 비행기를 좋아하다 보니 더 와닿고 존경심까지 들었다. 비행기가 새떼를 만나는 것이 위험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며 더 실감했다. 앞으로 비행기 탈 때는 새떼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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